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미국 상위권 대학들과 관련된 정책을 도입하면서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하버드, 컬럼비아,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의 사례를 통해 관련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는 위의 다섯 대학을 포함해 많은 최상위권 대학들에게 연방 연구 자금(Federal Research Funding) 축소 또는 동결을 선언했어요. 하버드, 컬럼비아,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은 공통적으로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미국 국립보건원)
-National Science Foundation(NSF: 미국 국립과학재단)
-Department of Energy(DOE: 미국 에너지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USDA: 미국 농무부)
이 네 곳에서 지원하는 연구비가 삭감되거나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정 대학에 대한 자금 삭감은 기후 연구, 생의학, 사회과학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경우가 많죠.
1/ 하버드
연방 연구 자금과 관련해 중단 위협이 들어오자 하버드 교수진이 트럼프 행정부를 고소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약 9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연방 보조금과 계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죠. 하버드 캠퍼스 내의 반유대주의 대응 미흡,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운영, 트랜스젠더 정책 등을 문제로 삼은 조치라고 합니다. 하버드 교수진은 정부의 이러한 요구가 미국 헌법 제1조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으며, 정부가 연방 자금을 이용해 대학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정치적 압박을 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외 활동 및 입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교외 활동 관련: 정부가 대학의 표현 및 정책에 압력을 가하는 상황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외 활동, 특히 사회 운동이나 인권 관련 동아리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이 대학의 정책 결정이나 외부 기관의 감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며, 이는 교외 활동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회적 참여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죠.
입시 관련: 이번 소송은 연방 자금이 대학 정책, 입시 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안정성, 학문적 자유가 보장되는지의 여부는 학생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죠.
2/ 컬럼비아
트럼프 행정부는 컬럼비아 대학교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에 미흡했다는 이유로 NIH(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하는 모든 연구비를 동결했습니다. 컬럼비아가 NIH로부터 받는 연구 자금은 4억 달러(약 6천억 원) 규모로, 이 자금은 의학과 생명과학, 공중보건 등 핵심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돼 왔죠. 트럼프 행정부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컬럼비아 대학 내 표현의 자유,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특정 정치적 성향 등을 겨냥한 보복성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외 활동 및 입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교외 활동 관련: 대학의 연구 활동은 학생들의 연구, 인턴십, 연구실 조교 등 다양한 교외 활동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STEM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연구 참여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입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NIH 연구비 동결로 이러한 기회가 줄어들 수 있어요.
입시 관련: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참여 가능한 연구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STEM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의 연구 인프라, 교수진의 연구 활동이 중요한 요소인데 컬럼비아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의 연구비 동결은 입시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학부모들은 대학 선택 시 연구 환경과 재정 안정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스탠퍼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2025-26학년도 예산을 준비하며 직원 채용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연구 자금 삭감 계획, 대학 기부금(endowment)에 대한 세금 인상 제안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조치입니다. 현재 1.4%인 대학 기부금 세율을 최대 35%까지 인상하는 법안이 제안된 것이죠. 스탠퍼드는 NIH에서 연간 6억 2,800만 달러(약 9천억 원)의 연구 자금을 받으며, 이는 대학의 연구 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금은 2024년 8월 기준으로 376억 달러(약 54조원)로, 학부 및 대학원 재정 지원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교수진 급여 및 학생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 연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외 활동 및 입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교외 활동 관련: 스탠퍼드에서 예산 감축, 채용 동결을 검토하게 되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인턴십, 교수 프로젝트, 여름 프로그램 등의 교외 활동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리서치 활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며, 지역 기반 활동이나 독립적 프로젝트 설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는 교외 활동이 단순한 참여를 넘어 리소스를 확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하죠.
입시 관련: 이번 상황은 연방 자금 삭감과 대학 운영의 불안정성이 입시 준비 과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대학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기고, 특히 유학생의 경우 학비 대비 교육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지원 전략 조정이 필요할 수 있죠. 또한 재정 압박으로 대학이 특정 프로그램(예: DEI, 리서치 펀딩)을 축소할 경우, 학생의 전공 선택이나 활동 기회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예일
예일 대학교에서는 교수 및 직원 채용 동결, 급여 인상 축소, 캠퍼스 건설 프로젝트 연기, 비급여 지출 감축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연구 자금 삭감, 대학 기부금(endowment)에 대한 세금 인상,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재 1.4%인 대학 기부금 세율이 35%까지 인상될 경우, 예일 대학교처럼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사립 대학들의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외 활동 및 입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교외 활동 관련: 예일의 교수 채용 축소, 인건비 동결, 건축 프로젝트 보류 등의 긴축 조치는 학생들의 교외 활동 기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예일은 학부생 대상의 리서치, 연구 인턴십, 캠퍼스 기반 활동이 활발한 학교인데 연구비 및 인프라 예산이 줄어들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수 자체가 감소할 수 있죠. 단순히 어떤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자원 속에서 기회를 스스로 찾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입시 관련: 이번 예일의 사례는 미국 대학의 재정적 자율성이 정치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입시 제도 및 특정 프로그램(DEI, 인문학 연구, 예술 전공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대학 지원 시 정치적 안정성과 대학의 장기적 방향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예산 문제로 특정 전공 교수 채용이 중단된다면 해당 전공의 교육 품질이나 기회 자체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진로, 전공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5/ 프린스턴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5년 4월 10일, 프린스턴 대학교의 기후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 자금 약 400만 달러(약 60억원)를 삭감했습니다. 기후 연구가 학생들에게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을 유발하고 과장된 기후 위협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기후 연구 부서에서 수행하던 5년 연구 프로젝트 두 개, 유치원-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요 타겟이었죠.
📌 연방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교외 활동 및 입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교외 활동 관련: 프린스턴 대학의 기후 연구 자금이 삭감되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관련된 연구 및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경우 교외 활동의 선택 폭이 좁아지죠.
입시 관련: 이러한 연구 자금 삭감은 대학의 연구 역량,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입시 준비 과정에서도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기후 변화 및 환경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해당 분야의 연구 기회 감소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또한 대학의 재정 안정성, 학문적 자유가 입시 전략에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대학 정책 변화가 주는 시사점을 정리하자면,
-미국 대학의 재정 자율성과 학문적 자유가 정치적 위협에 노출됐습니다.
-연방 자금 및 기부금 과세 등 경제적 수단을 활용한 정치적 압박은 대학의 연구 방향, 학문적 독립성,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기후 변화, 젠더 정책, 인권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의 연구 및 프로그램이 타겟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입시 전략과 교외 활동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ECLAB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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