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시, 영상 에세이 도입 확산

입학 영상 에세이가 미국 대학 입시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브라운, 듀크, 시카고대 등 주요 대학들이 선택적 영상 제출을 허용하며, 지원자들은 짧은 영상으로 개성, 진정성, 경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대학별 요구사항, 효과적인 촬영 팁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Sep 24, 2025
미국 대학 입시, 영상 에세이 도입 확산

입학 영상 에세이가 대학 지원 과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대학 입학 에세이는 오랫동안 입시의 필수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지원서 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대학들은 인터뷰를 좀 더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내놓은 해결책은 학생들에게 카메라 앞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게 하는 입학 영상 에세이입니다.

입학 영상 에세이란 무엇인가?

브라운, 밴더빌트, 듀크, 시카고대학교와 같은 대학들, 그리고 콜비, 미들베리, 스와스모어 같은 일부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학생들에게 짧은 영상 자기소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Glimpse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영상을 약 90초로 제한하고 제작을 단순하게 유지합니다. 다른 대학들은 더 개방적인 제출 방식을 허용하여, 지원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입학팀은 영상이 목소리, 에너지, 진정성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몇 초간의 즉흥적인 발언이, 잘 쓴 에세이로도 담기 힘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점들

  • 개성을 보여줌: 대화나 공연에서 돋보이는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낼 기회를 가짐.
  • 짧고 기억에 남음: 짧은 영상이 입학 담당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김.
  • 맥락을 더함: 특이한 성적표, 인생 경험, 공백 등을 진솔하게 설명 가능.
  • 스토리텔링 접근성: 형식적인 글쓰기에 자신 없는 학생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소통 방식.
  • 인간적 연결: 입학 사정관이 지원자를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몰입 가능.
  • 창의성 발휘의 유연성: 음악, 연기, 연설 같은 재능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

단점들

  • 형평성 우려: 더 좋은 카메라, 편집 도구, 코칭을 가진 학생들이 부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 편견 위험: 외모, 말투, 배경 등이 무의식적으로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예측력 의문: 카메라 앞에서 편안하다고 해서 반드시 학문적으로 성공한다는 의미는 아님.
  • 퍼포먼스 압박: 카메라에 불편함을 느끼는 학생들은 실제 능력을 반영하지 않는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음.
  • 검토 피로: 이미 업무가 과중한 입학팀이 수백 개의 영상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어려움.
  • 과도한 연출 가능성: 지나치게 세련된 영상이 진정성을 가리고 형식이 내용보다 우세해질 수 있음.

균형 잡기

ICC의 창립자이자 CEO인 만디 헬러 애들러는 9월호 워싱턴 먼슬리에서 영상 제출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들이 영상을 선택 사항으로 두고 단순한 배경이나 제한된 편집 같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격차를 줄일 것을 권장했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과도하게 연습된 영상을 막기 위해 즉흥적으로 녹화된 질문 방식을 시험 중이기도 합니다. 이는 경쟁 환경을 보다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지원자에게 의미하는 것

만약 지원하려는 대학 중 하나 이상이 영상 에세이 옵션을 제공한다면, 그것을 헐리우드식 제작물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보여줄 기회로 보아야 합니다. 명확하게 말하고, 본인답게 행동하며, 입학 사정관이 찾는 건 진짜 학생의 목소리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다른 지원서 부분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개인적 특성, 경험, 가치를 영상으로 강조할 수 있습니다. 간결하고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과도한 편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벽하게 대본화된 연출보다 진정성이 더 강력합니다. 그리고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이지 단순히 어떻게 말하느냐가 아닙니다.

시작하기

유튜브에서 “college application videos”를 검색하면, 합격한 지원자들의 영상 수십 개를 볼 수 있습니다. ICC 카운슬러들은 효과적이었던 영상들을 안내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영상을 제작하는 데 개인 맞춤형 팁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 제출을 허용하는 대학들

점점 더 많은 학교들이 지원자들에게 짧은 영상을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교는 선택 사항으로, 또 다른 학교는 공식 지원 과정의 일부로 포함합니다. 아래는 영상 에세이를 허용하는 몇몇 대학과 그 요청 사항의 예시입니다:
  • 브라운 대학교 – 지원자가 관심사, 경험, 자신만의 특징을 공유하는 선택적 자기소개 영상 제공
  • 듀크 대학교 – 지원자에 대한 추가 맥락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적 영상 제출 허용
  • 스와스모어 칼리지 – 지원자의 성격과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선택적 영상 환영
  • 시카고 대학교 –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특성을 공유하는 2분 이내 선택 영상 권장
  • 밴더빌트 대학교 – 지원자가 자신의 경험을 강조할 수 있는 선택적 “VU” 영상 에세이 제공
  •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 중요한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는 90초 선택 영상 허용
이 목록은 영상 제출을 허용하는 모든 대학을 포괄하지 않습니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선택적 영상을 허용하는지 확인하려면 각 대학 입학 웹사이트의 지원 요건과 선택 자료를 먼저 검토하세요. 지원 후에는 지원 포털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많은 학교들이 이 포털을 선택 자료 업로드의 주요 경로로 사용하지만, 구체적인 절차는 대학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대학 영상 에세이를 위한 팁

  1. 메시지 명확히 하기: 강조하고 싶은 특성이나 경험을 1~2개로 정리하세요. 영상 전체가 그 주제와 일치하도록 하세요.
  1. 자연스럽게 말하기: 포인트만 메모하고, 대본을 단어 하나하나 외우지는 마세요. 입학 사정관은 진짜 대화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1. 조명과 음향 우선: 조용하고 밝은 장소에서 촬영하세요. 자연광이 가장 좋습니다. 삼각대나 안정된 표면을 사용해 흔들림을 피하세요.
  1. 60–90초 이내 유지: 짧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평가하기 쉽습니다. 시작 몇 초 안에 훅을 걸어야 합니다.
  1. 보여주기: 동아리, 스포츠, 프로젝트 장면을 짧게 넣을 수 있지만, 중심은 본인 목소리와 개성이어야 합니다.
  1. 자신답게 행동하기: 대학이 원할 것 같은 모습을 따라 하지 말고, 유머·따뜻함·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내세요. 진정성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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